어느덧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인 오늘, 어제처럼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과 제주에 20~60mm, 영남에 5~20mm가 되겠고요.
제주도의 비는 오늘 오후면 그치겠지만, 영동과 영남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면서 출근길 크게 쌀쌀하지 않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5.8도, 부산 17.2도로 1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3도까지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제주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가을도 막바지에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의 풍습과 음식을 살펴봅니다.
서리 상에 내릴 강.
말 그대로 밤 기온이 크게 떨어져 서리가 내린다는 걸 뜻합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벼를 추수하고, 그 자리에 다시 보리를 파종하는 바쁜 때이고요.
단풍이 물들고 국화가 만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강'의 시절 음식은 바로 향긋한 국화주입니다.
따뜻한 국화주 한 잔으로 찬 몸을 녹이고, 높은 산에 올라 남은 한 해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이제 '상강'이 지나고 공기는 부쩍 차가워집니다.
주말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올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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